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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이수경(11학번) 학생,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 한국어 예비교원 파견
    등록날짜 2018.04.25 14:23조회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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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자매대학 중의 한곳인 체코 팔라츠키 대학과의 인턴 프로그램 첫 번째 대상자라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좋은 선례를 남긴다면 후배들에게도 새로운 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출국을 하루 앞두고 교수님께 감사 인사를 하러 온 눈웃음이 매력적인 이수경 학생을 만났다. ‘제가 인터뷰를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던 학생은 인터뷰가 시작되자 차분하고 당찬 모습으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1학번으로 입학해 학사과정을 마치고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그녀는 강남대학교의 체코 자매대학인 팔라츠키 대학과의 첫 번째 인턴쉽 프로그램 대상자로 확정되었다. 인터뷰 내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이수경 학생이 후배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재미있는, 좋아하는, 하고 싶은, 잘하는 일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현재 한영문화콘텐츠학과로 개편)의 다양한 전공 중에 문법론, 음성론, 의미론 등의 수업이 재미있었어요. 학과 선배들의 추천으로 한국어교육양성론 프로그램 수업을 듣고 좀 더 깊은 공부를 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했는데,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네요. 6년간의 이론 공부를 토대로 자신 있게 나선 한국어 교육 실습에서 이론과 실무는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더 많은 실무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워야겠다는 다짐을 했어요.”

     

    국어 공부를 하면 할수록 국어에 대한 흥미가 더해진다고 기뻐하는 이수경 학생, 고교시절부터 국어 공부가 재미있어서 국어국문학과로 진학했고, 학사, 석사과정을 통해 국어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다고 말하는 그녀.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잘하기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노력하는 이수경 학생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감이 넘쳤다. 

     

     

     


    한국어 교육


    “국어국문학과에서 언어사용과한국어교육, 언어지식과한국어교육 등 학부 수업을 들으면서 한국어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몇 년 전부터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인이 한국적 문화콘텐츠의 역량과 가치에 뜨겁게 반응하고 호응함으로써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한국어 교육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인데 교과 과정인 현장 실습을 통해 이론을 직접 적용해보고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한국어 교육이 국어 선생님의 수업과 비슷한지를 묻는 질문에 그녀는 교육을 받는 대상부터 교과 과정, 방법 등 많은 것이 다르다며,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국 사람이 한국어를 가르치는 게 어렵지 않다는 인식이 많은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문화와 생각, 말이 다른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단순히 말을 가르치는 것이 아닌 문화와 역사, 나아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함께 이해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중 강남대학교의 교육과정, 교수방법, 언어기능, 교재개발, 평가방법, 한국어의 발음, 문법, 어휘 등의 내용과 교수 방법 등의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그녀에게서 전공, 공부하고 있는 학문에 대한 확고한 믿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한영문화콘텐츠학과


    “한영문화콘텐츠학과는 우리 언어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문화, 미디어 현실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국어국문학과에서 한영문화콘텐츠학과로 바뀌면서 졸업생들이 좀 더 다양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최근 입학하는 후배들은 방송작가, 광고 기획자, 기자, PD 등의 비전을 가지고 학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저희 때와는 또 다르네요.

     

    국어국문학과로 입학해서 한영문화콘텐츠학과로 졸업한 이수경 학생은 후배들에게 국어국문학과든, 한영문화콘텐츠학과든 국어학은 꼭 공부하길 추천했다. 무엇이든 그것의 뿌리와 근본을 이해한다면 한영문화콘텐츠학과에서 자신의 미래를 찾기가 한결 쉬울 것이라며 더불어 사회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루길 바란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 학과는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지식과 첨단의 감수성, 현대적인 기획력을 갖추고 K-문화콘텐츠의 창조적 기획 및 개발 훈련을 하며,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문화 전문가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첫걸음


    “대학원 논문과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 인턴쉽 제안을 받았어요. 체코에 가본적도 연고도 전혀 없어 순간 고민했지만 바로 가겠다고 대답했어요. 학생 신분으로 체코 대학교에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 될 테니 당연히 가야죠. 경력에 도움이 되면서 전공의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다는 점이 인턴쉽 결정의 가장 큰 이유에요. 강남대학교 첫 번째 인터쉽 교원으로 큰 부담이 있지만 제가 잘하고 돌아와야 후배들도 기회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책임감이 생겨요 “

     

    체코에도 한류 열풍으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학과 신설도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도 그중 하나로 몇 년 전부터 강남대학교와 교류협력을 통해 2명의 체코 학생이 강남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돌아갔고 현재 1명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녀는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체코에 대한 두려움, 막막함은 없다고 한다.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 인턴쉽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기대가 된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는 1573년 예수회 교단 소속 대학으로 설립되어 신학대, 의대, 철학대, 자연과학대, 교육대, 체육문화대, 법대, 보건과학대 등 8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연과학 분야(나노 기술, 광학, 의과)에 특성화된 대학으로 2015년 9월에는 유럽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비즈니스 한국어학 전공 학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는 지난 2013년에 강남대학교와 MOU협약을 체결하고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남대학교는 2014년에 교원을 파견하여 팔라츠키 대학의 한국학과 개설을 지원하고 객원교수 파견 지원을 도왔다. 2017년 10월에는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에서 강남대학교와의 교류확대를 위해 국어국문학과 또는 한국어교육 석사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쉽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강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교육전공 이수경 학생은 팔라츠키 대학교 한국어 교육 인턴쉽의 첫 번째 파견 교원으로 현지에서 체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고 하자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한영문화콘텐츠학과는 언어와 문화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문화계와 미디어 현실을 주도하는 새로운 콘텐츠 창작 인력을 양성하고, 국제어로서의 영어 능력을 바탕으로 한 능동적인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어서 졸업 후 다양한 분야의 선택이 가능해요. 그중에서 한류 열풍과 글로벌 시대로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다문화 가정도 많아 한국어 교육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요. 학업을 마치고 대학교 어학원 교원, 외국 대학 한국어 교원, 어학당 등으로 진출할 수 있고 린이 세종학당, 베트남 FPT 한국어 학당 등 본교 교류 대학도 진출이 가능해 기회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아는 사람이 전혀 없는 체코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걱정보다 후배들이 학과의 수업을 통해 자신의 비전을 찾고 준비된 글로벌 인재로 발전하길 응원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체코 팔라츠키 대학교에서 한국어 교원 인턴쉽 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지금의 꿈과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면 그녀는 한층 더 성장해 당당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는다. 그 때엔 그녀를 바라보며 꿈을 키우는 후배들이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