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언어통번역학과
수어통번역학
강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수화언어통번역학과(주임교수 이준우)는 6월 7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샬롬관 B108호에서 수화언어통번역학과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10년의 발판, 수어통번역학의 발전적 미래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전 1부 기념식은 석사 6기 김용환 동문의 사회로 진행됐다. 먼저 ‘수어민들레’는 축하공연으로 수어시 3편 '기다림, 인생, 수어민들레'의 무대를 선보이며 이번 행사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준우 주임교수의 인사말과 윤신일 총장의 영상 환영사, (사)한국농아인협회 채태기 회장의 축사와 일반대학원 이홍직 원장의 영상 축사가 이어졌다.
다음 순서로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사 1기 이기상 공동위원장은 지난 10년간의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발표했다. 학과 설립과 운영에 공헌한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먼저 학과 설립에 기여한 김동언 명예교수, 강창욱 은퇴교수, 이준우 주임교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이어서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을 위해 강의와 교수학습지원으로 수고한 김연신 강사, 박종미 강사, 고은미 수어통역사, 이지숙 속기사, 윤재용 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은 재학생을 대표하여 석사 10기 박미소 대표와 11기 윤하원 대표, 윤현주 부대표가 수고해 줬다. 그동안 수화언어통번역학과의 발전을 위해 함께해 준 교수진과 실무자들에게 전해진 감사의 마음은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모두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교직원식당으로 이동해 밥상 교제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같은 시각 수화언어통번역학과 구성원들이 함께 모여 동문회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석사 1기 졸업생 이목화 동문이 초대 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창립총회를 마친 후에는 기념촬영을 하고 학생식당으로 이동해 밥상 교제를 나눴다.
오후에 첫 번째 일정인 2부 학술세미나는 김연신 교수의 사회와 함께 변강석 교수의 '수어의 학술적 가치와 문화적 중요성: 농인의 주체적 참여가 밝히는 농사회의 미래' 발표와 홍성은 교수의 '공개된 한국수어 말뭉치 자료의 활용 예시' 발표를 통해 수어학의 현 위치와 학과의 향후 10년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3부 수어토크콘서트는 가장 막내 기수인 석사 11기 재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영상으로 문을 열었으며, 석사 9기 최민웅 동문이 진행하고 박사 2.5기 최연서 동문이 수어통역하는 형태로 이어졌다. 수어토크콘서트의 주제는 '손으로 세상을 잇다: 우리의 10년 이야기'로 사전에 구글폼을 통해 응답한 내용과 당일 현장에서 응답한 내용을 함께 소개하며 강남대 수어통번역인으로서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한편, 샬롬관 1층 로비에 포토존과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운영했다. 홍보부스는 강남대 복지공감연구소와 수어민들레가 함께 참여하여 당일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이들에게 수어와 수어연구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일반대학원 수화언어통번역학과 이준우 주임교수는 “행사의 처음부터 진행까지 우리 학과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참여로 진행됐다. 국적과 나이, 성별, 언어를 초월해 수어에 관심 있는 다양한 이들이 만나 소통하는 자리로 만들어낸 모두에게 참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학과가 수어와 관련된 학문적 공동체로서 우리 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공감연구소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가능하다.
[강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수화언어통번역학과 설립 10주년 기념 KNU 수어통번역 세미나]
1부 기념식
2부 세미나 발표 1_변강석 교수
2부 세미나 발표 2_홍성은 교수
3부 수어토크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