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강남대학교
강남대학교 시니어비즈니스학과(학과장 이성철)는 설립 20주년 기념 특별 세미나를 4월 19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본교 샬롬관 B108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실버산업연구소, 융복합대학원 실버산업학과가 주관하고 디지털헬스케어 & 에이징디자인연구소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관련 기관 및 대학에서 약 9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초고령사회, 우리는 서로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별세한 故사사키 노리코 교수(2008~2015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재직, https://m.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14546
)를 추모하며, 초고령사회에서의 돌봄에 대한 철학적·실천적 접근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이날 세미나는 「초고령사회 일본이 사는 법」의 저자인 지방자치TV 김웅철 대표의 '간병의 품격'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일본의 초고령사회 대응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서 강남대 실버산업연구소 김정근 소장은 '「나답게」 함께 사는 노후를 꿈꾸는 일본인들'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공동체 중심 노인돌봄 모델과 그 시사점을 공유했다.
한국시니어케어연구회 주경복 교수는 '사사키 노리코 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돌봄 철학과 실천 방법'을 통해 고인의 학문적 유산과 돌봄에 대한 철학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혁신적인 시니어 서비스 플랫폼 '망고하다(https://www.mangohada.com/)'의 서지수 대표(강남대 실버산업학과 졸업)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웰다잉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실천적이고 혁신적인 돌봄 모델을 논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 참가자들은 시니어비즈니스 관련 교육, 공동체 돌봄,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방안 등 다양한 관심사를 공유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강남대 시니어비즈니스학과 이성철 학과장은 "설립 20주년을 맞이하여 故사사키 노리코 교수님의 뜻을 기리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의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적 연구와 실천적 방안 모색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강남대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과 학과 동문, 대학원생, 시니어비즈니스 분야 종사자, 정책 실무자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후속 특강 시리즈를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강남대는 고령사회에 대한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https://senior-industry.kangnam.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