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청담거리
기흥행복콘서트
손혜수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와 함께하는 용인청담거리 플리마켓 및 기흥행복콘서트가 11월 1일(금) 강남대 인근 강남근린공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흥행복콘서트는 지난 2010년부터 용인 지역주민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해 온 문화예술 행사이며, 특히 이번 기흥행복콘서트(구갈동편)는 강남대에서 후원하여 함께 공연을 꾸미게 됐다.
이날 공연에 앞서 13시부터 18시까지 용인시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시범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강남대가 주관하는 ‘용인청담거리’ 플리마켓이 열렸으며, △강남대 홍보관 △강남대 입학설명회 △청년들의 진로/취업 상담 △국민취업지원제도 소개 △퍼스널 컬러 진단 △베트남 미식문화체험 △대만 디저트 시음(또우화) △반려동물 수제간식(장수하개) 등의 부스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스를 체험하고 스탬프 투어를 통해 지역상권에서 쓸 수 있는 외식 상품권 증정 이벤트도 진행했으며 많은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18시부터 진행된 기흥행복콘서트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그리고 윤신일 강남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렸다. 윤신일 총장은 축사에서 “용인특례시는 인구 유입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미래 먹거리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경기 남부에 조성될 예정으로 엄청난 변화가 예상되는데, 문화와 젊음이 빠지면 이를 뒷받침하기 힘들다”라며 “가을밤을 아름답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작된 콘서트는 베이스 손혜수(강남대 음악학과 교수)와 소프라노 윤정빈의 오페라 아리아와 이탈리아 및 한국 가곡으로 무대를 열었고, 강남대 손혜수 교수의 요청으로 이상일 시장이 앙코르무대에 올라 이탈리아 가곡 ‘오 솔레 미오(O sole mio)’를 이탈리아어(1절)와 우리말 버전(2절)으로 함께 불렀다.
다음 순서로는 뮤지컬 배우 남경읍이 이끄는 뮤지컬 갈라쇼팀 ‘라움’이 대중에게 사랑받는 뮤지컬 공연의 곡들을 불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용인시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시범사업인 청년의 열정을 담은 ‘용인청담거리’는 강남대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청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