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아카데미

기업실무인턴십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올해 하계 방학 동안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단장 겸 ICT융합공학부 교수 강현우)’의 일환으로 산학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 및 강남대 협력기업 포함 총 1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33명의 학생들이 이들 기업에서 약 4주간 기업실무 인턴십을 수행했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교육부와 협력하여 중소·벤처기업의 SW 개발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대학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교육을 제공해 SW 개발 인재로 양성하고 졸업 후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강남대 아카데미 사업에는 소프트웨어전공, 가상현실전공, 데이터사이언스전공 등 SW 관련 전공 학생 40명과 경영학전공, 문화콘텐츠전공 등 비SW 전공 학생 5명을 포함해 총 4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은 1년 동안 SW 특성화 트랙과 일반 트랙 교과목 중 총 5개 교과목(15학점)을 이수하면 수료 자격이 주어지며, 200만 원 내외의 장학금과 채용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3년부터 지금까지 2년간 약 11억 4천만 원(대응 자금 포함)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 중이다.

하계 방학 중에 진행된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은 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의 기업에서 직무 체험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익히고, 본인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4주 동안 120시간 이상의 인턴십을 수행했으며, 실습 결과를 평가받아 ‘기업실무인턴십(단기)’ 교과목으로 3학점을 받는다. 기업에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 교육, 직무 체험, 프로젝트 실습 등을 포함한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번 산학협력 인턴십을 위해 강남대는 13개 기업과 협력해 33명의 실습생을 배치했다. 참여 기업으로는 포디랜드, 엠에스아카데미 등 기존 참여 기업뿐만 아니라 하림그룹 ㈜선진, ㈜아이나비시스템즈 등의 중견기업과 님버스테크, 위데이터랩 등 우수 중소기업도 다수 포함됐다.

㈜베리인스토어에서 인턴십을 진행한 글로벌경영학부 경영학전공 장태규 학생은 "실제 기업에서 투자 대비 수익을 고려한 콘텐츠와 시스템 설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대학에서 진행하는 수준의 프로젝트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용적인 지식을 얻는 귀중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턴십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은 하계 방학 중에 ‘K-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 현장과 대학 교육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직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협업과 의사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팀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4~5명씩 팀을 이루어 약 5주간(70시간 이상)의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기업에서 발굴한 과제를 해결했다. 12명의 학생들은 3개 팀으로 구성되어 'Open AI를 활용한 사내 챗봇 도우미' 등 3개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강남대는 2023년에 '데이터 기반 웹/앱 개발자 양성 과정'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현재 2년째 운영 중에 있다. 2023년에는 40명의 SW 개발 인재를 양성했으며, 올해는 45명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강남대는 매년 약 40명의 SW 전문 인력을 배출해 5년간 200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