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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소식] 그때도, 지금도 내게 학교는 기쁨입니다.
    등록날짜 2020.05.25 12:01조회수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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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도, 지금도 내게 학교는 기쁨입니다.

     

     

    “기부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나요? 금액이 많지 않아요. 적은 금액이라 그냥 계좌번호만 알려주시면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0일에 차분하면서도 수줍은 듯한 목소리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후원하는 물건이든 기부금에는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그 나름의 이야기를 품고 있기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부의 뜻을 듣고자 지난 주 금요일 오후 이월순 동문을 만났다.

     

    기부자 이월순 동문은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재학 중 학년수석을 여러 번 할 만큼 자식 같은 학생들 사이에서도 그녀의 노력과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20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그녀를 기억하는 같은 학과 동기는 대뜸 이름만 듣고도 ‘공부 엄청 열심히 하신 분, 인품이 참 좋으신 분’이라고 말했다.

     

    이월순 동문은 강남대학교가 만학도 입학전형을 처음 시행한 1998년도 어문학부에 입학했다. 대학 입학의 꿈이 현실로 다가왔을 때 그리고 강남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내가 캠퍼스에서 숨 쉬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축복이고 그 순간순간이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기쁘네요.”

     

     

    졸업 때 평점평균 4.29점으로 어문학부 중국어중국학전공 수석을 차지했고, 본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에서 ‘중국의 지역사회 노인복지 서비스에 관한 고찰’를 통해 석사학위를 받았을 정도로 대학 입학의 꿈만 실현한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 배움에 대한 갈망을 제대로 채우지 않았나 싶었다. 만학도로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도 어학은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었기에 동기생들보다 1~2년은 앞서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러다 보니 다른 학생들에 비해서 성적이 잘 나왔어요.”

     

    “학교 다니면서 생각지 않게 장학금도 여러 번 받았고 그때마다 교회에 감사헌금을 냈어요. 헌금으로 봉헌했으니 되었으려니... 그런데 최근 들어 나이를 더 먹고 생각해보니 학교가 그렇게 내게 기쁨과 행복을 주었는데 난 학교를 위해서 한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금액이 적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는 이월순 동문은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본인의 노력에 대한 결과라 말하지 않고 모교는 많은 경험과 지식, 그리고 삶의 행복과 기쁨을 더 해주었기에 그저 모든 것들이 감사할 뿐이라 말했다. 이월순 동문의 모교와 후배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과 후원, 그리고 우리 모두의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바라는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월순 동문은 목회를 하는 남편 민규식 목사(성암제일교회 담임목사)를 도와 지역사회에서 40년 넘게 헌신하고 있다. 성암제일교회는 세계 복음화와 신앙의 삶을 위해 1976년 고인돌마을(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소재)에서 사역을 시작해서 2002년 용인 기흥구 신갈동에 성암제일교회(용인시 기흥구 산양로 25) 성전을 지어 45년째 용인지역의 사목을 이어오고 있다.